K리그1 134명, K리그2237명수원FC가 22명으로 K리그1에서 가장 많아대전이 4명으로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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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연맹이 30일 2026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총 371명이다.ⓒ연합뉴스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이 30일 2026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그 대상에는 엄원상(울산HD), 송민규(전북 현대), 이상헌(강원FC) 등 스타급 선수들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71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70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 이상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또한 선수와의 계약 체결은 해당 선수가 현재 소속된 클럽의 리그 마지막 경기 다음 날부터 가능하다.
구단별 인원을 살펴보면 K리그1 강원(14명), 광주FC(9명), 대구FC(14명), 대전하나시티즌(4명), FC서울(13명), 수원FC(22명), FC안양(9명), 울산(6명), 전북(17명), 제주SK(16명), 포항 스틸러스(10명)까지 총 134명이다.
K리그2에서는 경남FC(18명), 김포FC(16명), 부산 아이파크(15명), 부천FC(15명), 서울 이랜드(12명), 성남FC(15명), 수원 삼성(9명), 안산 그리너스(26명), 인천 유나이티드(12명), 전남 드래곤즈(11명), 천안시티FC(29명), 충남아산(20명), 충북청주(17명), 화성FC(22명) 등 총 237명이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