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9월 27일 LG아트센터 서울서 공연…7월 9일 오후 3시 티켓 오픈
  • ▲ 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 이미지.ⓒT2N미디어

    故 이선균·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오는 8월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나의 아저씨'는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했다. IMDb에서 시청자 평점 9.0점을 받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호평을 받은 명작 드라마로 손꼽힌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의 정서를 간직한 채 배우들의 살아있는 감정과 호흡을 통해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김재엽 연출이 이번 공연을 이끈다.

    극 중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를 지닌 사람 '박동훈' 역에 이동하·박은석이 캐스팅됐다. 세상을 믿지 않게 된 스물하나, 차가운 삶 속에서 뜻밖의 온기를 마주하는 '이지안' 역에는 김현수·홍예지가 출연한다.
    ▲ 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 이미지.ⓒT2N미디어

    성공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계산하는 냉정한 사업가 '도준영' 역은 이규한·윤선우가 맡는다. 차가운 이성과 흔들리는 감정 사이에 선 '강윤희' 역에는 오연아·장희진이 연기한다.

    거친 폭력 뒤에 상처를 숨긴 외로운 남자 '이광일' 역에는 허영손·최정우·문유강이 이름을 올렸다. 오래된 동네 속 깊은 언니 '정정희' 역에 이성희·진소연, 버려진 꿈을 안은 채 오늘을 살아가는 따뜻한 동생 '박기훈' 역은 이원장·변진수가 분한다.

    제작사인 김태형 T2N미디어 대표는 "2026년 상반기에는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인 연극 '정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희'에는 이기쁨 연출, 홍단비 작가를 비롯하여 다수의 창작진이 '정정희'의 시점에서 그녀의 삶을 통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8월 22일~9월 27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7월 9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신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