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발매 및 신규 아파트 분양 등으로 광고비 상승 예상
  • ▲ 전월 대비 7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매체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다음 달 광고 집행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오는 7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1.6으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60여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매체별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6월 대비 7월의 전망지수는 101.6으로 광고비 집행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라디오, 종편TV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체에서 지난 6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지난해 동월 대비 올해 7월 전망지수는 99.0을 기록해 지난해보다는 광고비 집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기(109.1) ▲건설, 건재 및 부동산(106.3) 업종에서 신차 발매 및 신규 아파트 분양 등으로 인해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정밀기기 및 사무기기(90.0) ▲화장품 및 보건용품(96.4) 업종에서는 자체 예산 감소 등으로 인해 광고 집행액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경기전망지수 조사자료는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 또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 전월 대비 7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업종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