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에 가스가 유입되면서 열차가 무정차로 통과하고 역사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가스는 인근 공사장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46분쯤 "가스 냄새가 나고 가스가 새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교대역 역무실로부터 접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 조치로 오전 11시 10분부터 2호선, 11시 21분부터는 3호선 열차를 교대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시키고 있다. 역사 내부 출입도 제한됐다.

    가스는 11번 출구 앞 공사장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교대역 인근 서초대로 10·11번 출구 앞 도로도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가스 업체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배관을 점검 중이며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가스 누출 차단 및 안전 여부가 확보되는 대로 정상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