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3-1 역전 승리선발 문동주, 5⅔이닝 4삼진 5피안타 1실점LG는 kt에, 롯데는 NC에 승리
  • ▲ 한화는 선발 문동주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1로 꺾고 리그 1위를 지켜냈다.ⓒ한화 이글스 제공

    KBO리그 1위 한화 이글스, 2위 LG 트윈스, 3위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한화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44승 1무 30패를 쌓으며 1위를 지켰고, 2위 LG(43승 2무 31패)와 격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얻었다. 4회 말 강민호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하지만 한화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화는 6회 초 2점, 8회 초 1점을 획득하며 역전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는 6회 초 2사 1, 2루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 공을 삼성 좌익수 구자욱이 뒤로 빠트리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8회 초에는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문동주는 5⅔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삼성을 상대로 2023년 4월 6일부터 5연승을 달렸다.

    LG는 kt 위즈에 4-3 승리를 챙겼다. 

    kt는 4회 말 장성우가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5회 초 2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2를 만들었다. kt는 7회 말 장진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3-2로 앞서나가자, LG는 9회 초 천성호, 신민재 등의 안타로 4-3을 만들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를 7-6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42승 3무 32패를 기록했고, 2위 LG에 1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3-5로 뒤지던 5회 초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과 나승엽의 3점 홈런으로 롯데는 경기를 뒤집었다.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5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