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장 후 748% 폭등 이어가다 하루 새 15% 급락BIS의 스테이블시장 경쟁 심화 경고 탓월가선 주가 반등 가능성 점치기도
  • ▲ 가상화폐 관련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달 5일 상장 이후, 약 750% 폭등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고공행진이 한 풀 꺾이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서클은 전일 대비 15.29% 하락한 223.16달러를 기록했다.

    전일까지 서클은 상장 이후, 총 748% 폭등하며 연일 랠리를 이어갔다.

    서클의 갑작스러운 하락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경쟁이 지나치게 심화하고 있다고 경고를 내놓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폭락을 감안해도 서클의 상장 이후 급등 폭은 620%에 달한다.

    최근 미국 상원이 이른바 '지니어스(GENIUS) 법'이라고 불리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서클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열풍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서클은 시가총액 7위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업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