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관여 사실 없다 … 박선원, 허위사실 유포"박선원 "극우검찰범죄카르텔, 김민석 죽이려 해"
  • ▲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된 한동훈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9. ⓒ이종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불법 자금 수수 사건' 수사를 맡았다는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사 근무 시절 김민석 후보자의 불법자금 수수 사건 수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박선원 의원 등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극우검찰 범죄 카르텔은 늘 민주 진보 진영의 떠오르는 정치인을 확실하게 짓밟고 죽여 없애려 했다"면서 '뉴탐사'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맡은 대검 중앙수사부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 명단에 헌동훈 대전지검 천안지청 검사가 포함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김 후보자는 2004년 SK그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2005년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황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