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화에 4-3 승리1위 한화 2.5경기 차 추격, 2위 LG 2경기 차 추격롯데 선발 나균안, 6이닝 6삼진 4피안타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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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고개를 들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한화에 2연승을 거둔 롯데는 39승 2무 31패를 기록하며 1위 한화(42승 1무 29패)에 2.5경기 차 추격에 성공했다. 이날 패배한 2위 LG 트윈스(41승 2무 29패)와도 2경기 차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의 호투를 발판 삼아 한화를 무너뜨렸다. 나균안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앞에숴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나균안이 선발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6월 19일 kt 위즈전에 이어 꼭 1년 만이다.
롯데는 1회 말과 2회 말 각각 1점씩을 따내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7회 말 2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민재, 고승민, 박찬형 등의 안타가 터졌다. 롯데는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8회 초 3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한화는 문현빈, 채은성의 안타를 앞세워 3-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롯데는 무너지지 않았다. 롯데는 마지막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2위 LG도 NC 다이노스에 0-3으로 무너졌다. LG는 5안타에 그친 부진한 타격에 발목이 잡혔다.
NC는 5회 초 김휘집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7회 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NC 선발 신민혁은 7이닝 동안 3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kt를 5-0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9-8 승리를 챙겼다. SSG 랜더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에 4-2 승리를 거뒀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