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14~16일 1008명 조사 김용태 6.1%, 나경원 5.3%유선 전화면접 4.8%, 무선 ARS 95.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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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양향자 선대위원장이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임자를 조사한 결과 김 전 후보가 20.3%, 한 전 대표가 16.3%를 얻어 오차범위 내 결과가 나왔다.
뒤이어 안철수 의원 9.6%,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6.1%, 나경원 의원 5.3% 등으로 집계됐다. '잘 모름'과 '기타'는 각각 26.2%, 16.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는 김 전 후보가 20.8%로 한 전 대표(13.1%)와 안 의원(10.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30대에서는 김 전 후보 19.9%, 한 전 대표 20.2%로 팽팽했다.
40대에서는 김 전 후보 15.1%, 안 의원 13.5%, 한 전 대표 12.9%였다. 50대에선 김 전 후보가 20.6%를 받아 한 전 대표(13.5%)와 안 의원(7.2%)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60대에서는 김 전 후보 24.1%, 한 전 대표 19.0%이고,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21.5%, 19.7%로 집계돼 두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4.8%, 무선 ARS 95.2%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