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대 정유사 바잔, 발전시설 모두 폐쇄하이파 정유소 향한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직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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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하이파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이를 진압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이스라엘 최대 정유회사인 바잔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돼 문을 닫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바잔은 이란의 미사일로 공격으로 3명의 직원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잔은 이스라엘의 군사전략 단지인 하이파 항구에 위치해 있다.
바잔은 텔아비브 증권거래소로 보낸 보고서에서 "바잔 그룹의 증기 및 전기 생산시설의 일부를 책임지고 있는 발전소가 이번 극심한 폭격과 그 여파로 파괴돼 기능이 정지됐다"며 "현재 단계는 모든 정유시설과 그에 따른 부설 공장들이 모두 폐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바잔사는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전체 기능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