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통해 긴급 소개령 진정 분위기 보이던 이스라엘-이란 전쟁 다시 확전 양상 전면전 치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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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17일 아침 8시를 조금 넘어 이란 테헤란에 대한 긴급 소개령을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거래를 했어야 한다. 모두 즉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한 '합의'에 서명했어야 한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며 인간 생명을 낭비했는가"라고 자신의 소개령에 대한 정당성을 설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내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했다"며 확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미국과 이란 간 핵 합의)에 이란이 서명하지 않는다면 멍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