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주급 19만 파운드로 공동 29위에 랭크1위는 엘링 홀란드의 52만 5000 파운드리버풀 이적 유력한 비르츠가 35만 5000 파운드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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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의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로, EPL 연봉 순위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 'TOP 30'을 공개했다.
다음 시즌에는 EPL 연봉 순위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할 것이 분명하다. 올 시즌 정상급 연봉을 받던 대표적 선수가 이탈하고, 또 다른 정상급 연봉 선수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팀을 떠났다. 아직 어떤 팀으로 갈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EPL이 아닌 다른 리그가 유력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연결된 상황이다. 또 EPL 다른 팀으로 가더라도 기존 연봉은 받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까지 주급 40만 파운드(7억 3687만원)를 받았다. 오랜 시간 EPL 연봉 1위를 유지했다. 팀 동료인 엘링 홀란드가 재계약을 통해 연봉 인상이 확정될 때까지 더 브라위너는 1위였다.
지금 1위는 홀란드다. 다음 시즌에도 부동의 1위다. 홀란드는 52만 5000 파운드(9억 6714만원)의 주급을 수령한다.
더 브라위너가 빠진 자리는 플로리안 비르츠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22세의 '젊은 피' 비르츠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에이스다. 그는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다. 현지 언론들은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을 확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에 큰돈을 썼다. 비르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면 35만 5000 파운드(6억 5373만원)의 주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PL에 입성하자마자 연봉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2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로 40만 파운드를 받는다.
이 매체는 비르츠에 대해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비르츠 영입을 위해 영국 최고 이적료인 1억 2700만 파운드(2337억원)를 책정했다. 그리고 주급으로 35만 5000 파운드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을 것이다. 비르츠는 올해 22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토트넘의 손흥민은 몇 위일까. 그는 토트넘 연봉 1위다. 하지만 라이벌 구단 선수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연봉이 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3억 4979만원)다.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니 이 연봉 그대로 다음 시즌까지 간다. 손흥민은 'TOP 30'에 턱걸이로 진입했다. 그는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5-26시즌 EPL 최고 연봉 TOP 30
28. 손흥민(토트넘·19만 파운드·3억 4979만원)
28. 윌리엄 살리바(아스널·19만 파운드)
28.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만 파운드)
25. 부카요 사카(아스널·19만 5000 파운드·3억 5909만원)
25.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만 5000 파운드)
25.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19만 5000 파운드)
22. 토마스 파티(아스널·20만 파운드·3억 6830만원)
22.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20만 파운드)
22. 웨슬리 포파나(첼시·20만 파운드)
21. 라힘 스털링(첼시·21만 5000 파운드·3억 9592만원)
20. 로드리(맨체스터 시티·22만 파운드·4억 513만원)
18.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22만 5000 파운드·4억 1434만원)
18.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22만 5000 파운드)
17. 일키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23만 파운드·4억 2354만원)
15.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24만 파운드·4억 4196만원)
15. 데클란 라이스(아스널·24만 파운드)
12. 리스 제임스(첼시·25만 파운드·4억 6038만원)
12.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25만 파운드)
12.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만 파운드)
11.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26만 5000 파운드·4억 8800만원)
10.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28만 파운드·5억 1562만원)
9. 오마르 마르무시(맨체스터 시티·29만 5000 파운드·5억 4324만원)
6.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30만 파운드·5억 5245만원)
6.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30만 파운드)
6.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만 파운드)
4.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만 파운드·6억 4453만원)
4.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35만 파운드)
3.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35만 5000 파운드·6억 5373만원)
2. 모하메드 살라(리버풀·40만 파운드·7억 3687만원)
1.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52만 5000 파운드·9억 6714만원)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