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에 출연 홍 전 시장, "보수우파 새 판 짜려 한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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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데일리DB
우파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본인 중심의 신당을 만들어 서울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힘을 합친 것이라는 것인데, 이 의원은 경기지사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의 측근들 전언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실현 여부를 떠나 보수 우파의 재편 과정 중 하나를 예상한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 변호사는 지난 10일 오후 YTN에 출연, "홍준표 전 시장은 제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내년 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하고 신당을 만들어 보수를 재편하려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하고 본인이 주류가 되는 신당을 이준석 의원과 만들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홍 전 시장은 서울시장의 꿈이 있다고 한다"고 한 뒤 "측근들도 '홍준표는 서울시장, '이준석은 경기도지사 이렇게 바람을 일으켜 보자, 보수 새 판 짜자'라는 이야기를 말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순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고 말했다.
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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