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죄 밖에 없다" 스캔들 재점화李 대통령 아들 도박 문제 언급…"마약만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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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부선이 2017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난방비 명예훼손 항소심 1차 공판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시스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스캔들을 다시 꺼내 들었다.
김 씨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이재명 씨, 나 책임져. 이재명 씨가 나를 속여서 오늘날 내가 지금 빈털터리 백수가 됐다"며 "배우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당신을 믿었고 좋아했던 죄 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나와 딸을 배우 자리로 돌려 달라. 그게 남자고 부모다. 당신도 부모이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도박 중독은 마약 중독 만큼이나 심각한 것이고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얼마나 외롭고 방치되고 학대 받았으면 저렇게 젊은 나이에 도박을 해서 2억몇천만 원씩을 날리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시장 다니고 정치적 쇼 할 일이 있으면 곧 장가간다는 아들을 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이 낫다"고 했다.
한편, 김부선은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중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