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내정'7인회' 멤버이자 李 대통령 중앙대 후배 코인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 탈당
  •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 관련 의혹 소명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뉴데일리DB

    원조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남국 전 의원이 대통령실에 합류한다. 김 전 의원은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에 복당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서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국민주권' 정부를 강조하고, 일반 국민의 '직접 민주주의 확대' 방안을 발표한 만큼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대표적인 원외 친명 인사로 꼽힌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측근 '7인회' 멤버이자 중앙대 후배로 공통분모가 많아 이 대통령이 김 전 의원과 가까이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실 정무부실장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2023년 거액의 코인 투기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전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코인 거래를 하는 등 논란이 일자 민주당을 탈당했었다. 김 전 의원은 '코인 보유 논란'으로 지난 총선에도 불출마했다. 
남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