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차지한 토트넘, 30위 들지 못해트레블 PSG와 분데스리가 우승 바이에른 뮌헨은 상위권1위는 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 ▲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EPL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17위를 기록한 토트넘이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 유럽의 시즌이 끝났다. 많은 영광 또는 상처를 남긴 채 2024-25시즌이 막을 내렸다. 

    유럽 '5대 리그' 우승팀도 결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왕좌에 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나폴리가 극적인 우승컵을 품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의 차지였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상에 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PSG가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 최초 '트레블'을 달성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잉글랜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세계 최고의 클럽은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옵타(Opta)'의 클럽 파워 랭킹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클럽 'TOP 30'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UEL 우승팀 토트넘의 이름이 30개 팀 안에 없다. 유럽대항전 우승에도 EPL에서 17위라는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PL 최고 명가로 불리는 맨유는 28위로 30위 안에 가까스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15위에 머물렀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의 PSG는 3위에 위치했다. 세계 최고의 명가로 꼽히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8위,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5위에 랭크됐다. 2위는 잉글랜드의 아스널, 1위는 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차지했다. 

    이 매체는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잃었지만, 올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해 3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EPL에서도 UCL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우승컵이 없지만 아스널은 2위에 자리를 했다. 리버풀이 1위다. 대체 불가능해 보였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아르네 슬롯 감독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이 과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리버풀은 EPL 우승을 차지했다. UCL에서 부진했지만, 그럼에도 리버풀은 현재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군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TOP 30

    30. 에버튼(잉글랜드)

    29. 클럽 브뤼헤(벨기에)

    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7. 에인트호번(네덜란드)

    26. AC밀란(이탈리아)

    25. 유벤투스(이탈리아)

    24. 벤피카(포르투갈)

    23. 스포르팅(포르투갈)

    22.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21. 브렌트포드(잉글랜드)

    20. 본머스(잉글랜드)

    19. AS로마(이탈리아)

    18. 아탈란타(이탈리아)

    17. 레버쿠젠(독일)

    16. 나폴리(이탈리아)

    15. 도르트문트(독일)

    1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1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잉글랜드)

    12. 크리스털 팰리스(잉글랜드)

    11. 뉴캐슬(잉글랜드)

    10.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9. 첼시(잉글랜드)

    8.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7. 인터 밀란(이탈리아)

    6. 바이에른 뮌헨(독일)

    5. 바르셀로나(스페인)

    4.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3.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2. 아스널(잉글랜드)

    1. 리버풀(잉글랜드)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