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앞두고 20대 대선 총 투표율 77.1% 넘어서97년 이후 첫 투표율 80% 돌파 여부도 주목
  •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서성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7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7.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종료 1시간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인 77.1%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455만3900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82.8%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3.4%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투표율은 78.3%로 집계됐다.

    TK·PK 지역도 전체 흐름에 발맞춰 고른 참여율을 기록했다. 대구는 78.3%, 경북 77.4%, 울산 78.4%, 경남 77.1%, 부산 76.5%로 나타났다.

    한편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 경우 김대중·이회창 후보가 맞붙었던 1997년 제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80%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된다.
박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