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논산 등 방문 … 계룡서 국방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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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둔 24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맡은 충청 지역을 방문해 집중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 옥천군에 있는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예방한다. 이번 육 여사 생가 방문은 보수 지지층 재결집을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전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마친 뒤 진행한 유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는 반드시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육 여사 생가 방문 일정 이후에는 충남 계룡시 병영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방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논산과 공주, 보령, 홍성, 서산, 당진, 아산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국군 영웅 감사 챌린지'를 진행한 뒤 충북으로 이동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 김 위원장은 충복 옥천과 충주, 청주 등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하고 나서 저녁에는 제주로 이동한다.

임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