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례 대선 여론조사 결과 판도 급변 이재명 직전 조사 대비 6%p 하락,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 2%p 상승
  • ▲ ⓒ이재명 후보(왼쪽)과 김문수 후보

    여론조사기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가 '한자릿수'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내 접전' 조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화면접으로 하는 갤럽 조사에서도 한자릿수 격차가 나옴에 따라 21대 대선은 이제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화에 선을 그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추격의 가시권에 접어들어 '우파 대연합'에 대한 여론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는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도는 10%를 기록한 것으로 23일 발표됐다.



    이재명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6%p 하락했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 2%p 상승했다. 유권자 중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남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