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RA 여론조사, 이준석은 10% 20일 하루 전국 1003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김문수로 단일화 땐 李 48%, 金 44% 오차범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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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6·3 대통령선거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20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41%, 이준석 후보 10%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5%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조사기관의 직전 여론조사(지난 17일)와 비교했을 때 2%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후보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이 기관의 지난 4~5일 조사부터 최근 4차례 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0%에서 47%, 48%, 46%로 하락 추세인 반면, 김문수 후보는 33%, 39%, 40%, 41%로 상승세다. 이준석 후보도 7%, 8%, 9%, 10%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44%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48%)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면 32%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45%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7%이며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