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포함 文 정부 고위 국방 인사들 대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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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후보 총괄특보단 산하 '국방안보자문단'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북한군에 의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 산하 '국방안보자문단'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총괄캠프단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캠프단 산하 국방안보자문위원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자문위원단에는 원인철 전 합참의장, 김정수 전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윤병호 전 공군차장, 여운태 전 육군차장,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 김윤태 전 한국국방연구원장, 이남우 전 국가보훈처 차장, 김정섭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포함됐다.
서 위원장은 "군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정부 하에서 새로운 국방이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안보자문위단은 내란의 상흔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군대로 재탄생, 인구 절벽 위기를 AI 강군 도약의 기회로 극복,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의 양 날개로 국익 사수, 초급 간부의 처우 개선 및 자긍심 되살리기, 멈춰버린 방산 수출에 불 지피기, 동아시아 평화의 중심축 되기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자문위원단은 향후 군사력 증강과 첨단전력 확보, 한미동맹 강화 등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