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메시가 역대 최고월드컵 우승컵 없는 호날두는 펠레, 마라도나에 밀려5위는 바르셀로나의 뿌리 크루이프
  • ▲ IFFHS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0명을 선정했고, 1위는 메시였다.ⓒIFFHS 제공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TOP 10'을 공식 발표했다. 

    'IFFHS'는 세계 축구와 관련한 역사와 통계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IFFHS'는 전 세계 축구 클럽 랭킹을 발표하고, 전 세계 축구 리그 랭킹을 선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연맹이다. 

    이런 공신력이 높은 'IFFHS'가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IFFHS'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10명의 역대 최고의 선수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의 명단을 살펴보면, 10위는 '외계인'이라 불렸던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지뉴다. 그는 지구인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황금기, 브라질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9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전대미문의 5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선정됐다. 8위는 수비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독일의 자존심 프란츠 베켄바워가 포함됐다.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7위는 프랑스 '아트사커'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 6위는 브라질 역대 가장 강력한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선정됐고, 5위는 네덜란드의 전설이자 바르셀로나의 뿌리 요한 크루이프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일각에서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넘었다고 평가를 내렸지만, 'IFFHS'의 생각은 달랐다. 월드컵 우승컵이 없는 호날두는 4위로 밀려났다. 3위가 마라도나, 2위가 펠레로 드러났다. 

    1위는 역시나 메시였다. 이견이 없다. 그는 'IFFHS'에게도 'GOAT'로 인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 수많은 득점왕, 신기록 등을 세운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GOAT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