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재명 49.2% 김문수 38.6% 이준석 7.6%정당 지지도, 민주 45.3% 국힘 38.8% 개혁 5.5%
  • ▲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서울 지역 지지도.ⓒ뉴데일리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서울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김 후보는 서울에서 45.8%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재명 49.2% vs 김문수 38.6% … 서울 金, 6.5%p 차로 李 앞서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 등 정국 현안을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김 후보 45.8%, 이 후보 39.3%로 집계됐다.

    서울 거주 유권자 사이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6.5%포인트 차로 앞선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에서 10.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41.8%로 37.6%를 기록한 민주당과 4.2%포인트 차를 보였다. 개혁신당은 5.5%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49.2%로 김 후보(38.6%)보다 10.6%포인트 차로 앞섰고 뒤이어 이준석 후보가 7.6%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모름'은 3.3%다.

    김문수, 60대·70세 이상·TK서 우위 … 호남서도 깜짝 20.9%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경기·인천과 충청·전라·강원·제주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 후보는 서울과 영남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호남에서도 2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 이재명 39.3%·김문수 45.8%·이준석 10.2%, 경기·인천 이재명 53.6%·김문수 33.9%·이준석 8.4%,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56.8%·김문수 36.0%·이준석 4.5%, 광주·전남·전북 이재명 71.1%·김문수 20.9%·이준석 3.2%, 대구·경북 이재명 32.6%·김문수 56.3%·이준석 5.8%,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40.3%·김문수 42.9%·이준석 8.9%, 강원·제주 이재명 57.3%·김문수 33.6%·이준석 6.4%다.

    연령별로는 20대 이재명 44.3%·김문수 29.6%·이준석 17.2%, 30대 이재명 43.6%·김문수 35.9%·이준석 16.1%, 40대 이재명 61.5%·김문수 27.9%·이준석 6.6%, 50대 이재명 62.1%·김문수 31.1%·이준석 1.8%, 60대 이재명 44.5%·김문수 49.7%·이준석 3.3%, 70세 이상 이재명 34.5%·김문수 58.7%·이준석 3.0%로 집계됐다.
    ▲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뉴데일리

    서울 지역 국힘 41.8% vs 민주 37.6%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3%, 국민의힘 38.8%, 개혁신당 5.5%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은 6.1%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 37.6%·국민의힘 41.8%·개혁신당 5.5%, 경기·인천 민주당 48.9%·국민의힘 35.7%·개혁신당 5.9%, 대전·세종·충청 민주당 53.6%·국민의힘 33.7%·개혁신당 2.9%, 광주·전남·전북 민주당 67.4%·국민의힘 19.7%·개혁신당 0.9%, 대구·경북 민주당 28.2%·국민의힘 58.1%·개혁신당 5.0%,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7.0%·국민의힘 46.4%·개혁신당 7.1%, 강원·제주 민주당 49.0%·국민의힘 34.4%·개혁신당 4.4%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민주당 42.5%·국민의힘 31.3%·개혁신당 14.7%, 30대 민주당 38.7%·국민의힘 33.5%·개혁신당 12.0%, 40대 민주당 52.8%·국민의힘 29.2%·개혁신당 4.3%, 50대 민주당 58.7%·국민의힘 30.9%·개혁신당 1.3%, 60대 민주당 41.4%·국민의힘 49.7%·개혁신당 1.9%, 70세 이상 민주당 33.5%·국민의힘 59.5%·개혁신당 0.5%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해 추출된 전화번호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