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250억 원 규모 펀드 출시"크라우드 펀딩 방식 … 대선 필승 취지"
  •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문수대통펀드'를 선보인다.

    박대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15일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통령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한 250억 원 규모의 '문수대통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문수대통펀드는 당원과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대선 필승을 이뤄내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김 후보는 어떤 후보보다도 깨끗하게 정치를 해왔다"며 "민주화 운동 보상금 10억 원을 수령하지 않은 것도 귀중한 국민 혈세를 아끼고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서 십시일반 모아 주신 소중한 비용으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펀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한 원금에 적정 이자를 더해 8월 중순쯤 펀드 참여자들에게 상환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전용 상담센터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배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