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리스크 해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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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중국 무역갈등.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11일 18시16분(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1.00%, S&P500 선물 1.22%, 나스닥 선물은 1.53% 각각 급등하고 있다.
지수선물이 1% 이상 상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진전으로 그간 글로벌 증시를 불안에 떨게 했던 관세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풀이된다.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일 차 미·중 무역협상 직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이 있었다"고 언급했고,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회담은 솔직하고, 심도 있고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substantive progress)을 이뤘다"고 화답했다.
양국은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회담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오면서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은 0.78P(0%) 상승했지만, 다우는 0.29%, S&P500은 0.07% 각각 하락했다.

성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