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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과 아재명당의 언동·정책을 보면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다. "셰셰~"는 친중반미를 떠올리게 한다. 1인당 현금 25만원(13조원 소요) 살포 술수는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를 생각하게 한다. 입법독재를 통해 사법-행정부-헌재까지 장악해 나가는 술책에 히틀러-푸틴 데자뷰를 느낀다고 하는 국민도 많다.《한덕수 / 김문수 주축 드림팀》이 구성되면,《성남 이재명파》제압을 희망할 수 있다. 진정한《Big Tent》다. ⓒ 뉴데일리
《선거판의 ‘불나방’과 ‘페이스메이커’》
2017년 대선 패배 이래 2022년에 힘겹게 정권을 되찾고서도 우파는 정치판에서 참패를 거듭하고 있다.
패배에 익숙해서인지, 우파진영은 대통령 파면 이후 놀랄만큼 조용하다.
탄핵이 기각되었을 경우, 지금 거리와 정치판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면 헌재가《전원일치 인용》판결을 내릴 만하다.
대통령후보 선출 막바지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여권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광화문집회 주역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 선언은 출마 자격 여부와는 별개로 보수우파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대변한다.
국민의힘은 이 두 가지 변수에《반(反)이재명》이라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다양성을 포용하는 진정한《빅텐트》구축으로 대처해야 한다.
마라톤 등 중장거리 경주에서 엘리트 선수들의 페이스(pace)를 조율하며 길잡이 역할을 하는 보조 선수들을 페이스메이커(pacemaker)라 한다.
이들은 정식 마라톤 경기에서 보통 30km까지 달리면서 우승 후보 선수들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경선 참여자는 물론 진영 전체가 후보자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야 한다.
선거판에 몰려드는 견리망의(見利忘義)의 불나방 같은 존재들이 선거를 망친다.

이철영 칼럼니스트 / 자유언론국민연합 대변인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