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중상 2명·경상 4명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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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화염방사기에 의한 방화가 추정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높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으며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남성으로 전신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부상자는 낙상, 연기흡입으로 인한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오전 8시 3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해 대응했고 오전 9시 15분께 초진을 마쳤다. 현재까지 소방장비 30대와 인력 101명이 동원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21층 아파트로 4~5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맞은편 아파트에서 폭발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화재는 60대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방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방화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 ▲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 21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연합뉴스

정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