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레반도프스키가 유럽 5대 리그 주급 1위 등극레반도프스키 주급은 무려 10억원이어 홀란, 음바페, 케인, 더 브라위너가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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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그의 주급은 무려 10억원이다.ⓒ연합뉴스 제공
영국의 스포츠전문 매체 '기브미스포츠(Givemesport)'가 1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5대 리그 최고 연봉 'TOP 2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 즉 연봉이 높은 선수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선수 연봉이 그 리그의 수준, 팀의 수준을 말해주기도 한다. 연봉이 한 선수의 모든 가치를 말해줄 수는 없지만,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현존하는 유럽 5대 리그 최고 연봉자의 이름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36세에도 전성기에서 내려오지 않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연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라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5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또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도 올라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8강 1차전에서 레반도프스키의 2골을 앞세워 도르트문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주급이 무려 53만 6006 파운드(10억원)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골대 앞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판단력은 현대 축구에서 최고의 자질이라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공격수를 찾을 수 없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은 꾸준히 공을 골문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다. 그렇기에 레반도프스키가 이 목록의 맨 위에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젊은 공격수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다. 그의 주급은 52만 5000 파운드(9억 7955만원)로 앞으로 세계 축구를 이끌 새로운 황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50만 파운드(9억 3767만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40만 2044 파운드(7억 5013만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40만 파운드(7억 4632만원)로 'TOP 5'에 포함됐다.
그런데 EPL에서 정상급 윙어로 평가를 받는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은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최고 주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철학에 갇혀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EPL 빅 6 중 가장 낮은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9만 파운드(3억 5450만원)다. 손흥민 정도의 퀄리티라면 더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 5대 리그 최고 연봉 TOP 20
18.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30만 파운드·5억 5974만원)
18.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30만 파운드)
18.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만 파운드)
16.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30만 3463 파운드·5억 6620만원)
16.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30만 3463 파운드)
15.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30만 5554 파운드·5억 7010만원)
14.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31만 2630 파운드·5억 8330만원)
13.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32만 1636 파운드·6억 11만원)
10.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3만 4983 파운드·6억 2501만원)
10.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33만 4983 파운드)
10. 잔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33만 4983 파운드)
9.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33만 7117 파운드·6억 2899만원)
7. 모하메드 살라(리버풀·35만 파운드·6억 5303만원)
7.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35만 파운드)
6.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36만 353 파운드·6억 7235만원)
5. 케빈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40만 파운드·7억 4632만원)
4.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40만 2044 파운드·7억 5013만원)
3.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50만 2556 파운드·9억 3767만원)
2.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52만 5000 파운드·9억 7955만원)
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53만 6006 파운드·10억원)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