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부', 완벽한 싱크로율 ‥ 스틸 컷 공개승부사 이병헌, 이번엔 프로 바둑 기사 역 도전
  • ▲ 영화 '승부'에서 바둑계의 레전드, 조훈현 국수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병헌. ⓒ바이포엠스튜디오
    바둑계의 전설로 불리는 조훈현와 이창호의 실화를 그린 바둑 영화 '승부'가 극 중 조훈현으로 분한 명품 배우 이병헌과 실존 인물인 조훈현 국수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스틸 컷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스틸에서 이병헌은 단순히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조훈현 국수의 대국 현장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 영화 '승부'에서 바둑계의 레전드, 조훈현 국수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이병헌. ⓒ바이포엠스튜디오
    한 수, 한 수 신중을 기하는 모습부터 승부사적 기질로 기세를 몰아 상대를 제압하려는 특유의 행동까지 완벽하게 열연한 모습은 극 중 펼쳐질 짜릿한 명승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이병헌이 손가락 관절까지 연기해야 하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을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그려낼지 벌써부터 '승부'의 관람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병헌은 "촬영 전 조훈현 국수를 직접 뵈었는데, 바둑돌을 잡는 것만큼은 바르게 해달라고 부탁하셨다"며 "그래서 현역 프로 바둑기사들에게 바둑을 사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승부'의 촬영 현장에는 매 회차 프로 바둑기사들이 상주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 조훈현 국수의 실제 모습. ⓒ한국기원
    영화 '승부'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연출하고 '공작',' 검사외전' 등을 제작한 영화사월광이 만든 작품이다.

    이병헌과 함께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또한 실제 전국민적 영웅으로 인생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된 조훈현과 천재적 감각을 지닌 바둑 신동 이창호의 인생을 건 도전과 대결을 그린 실화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올봄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승부심을 불태울 예정이다.

    극장 개봉을 목표로 수백 명의 스탭들이 한 수, 한 수 공들이며 작업한 '승부'는 3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조훈현 국수의 실제 모습. ⓒ한국기원
    [사진 제공 = ㈜바이포엠스튜디오 / ㈜영화사월광 / BH엔터테인먼트 / 한국기원]
조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