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까지 모집, 최종 선정 3인에게는 연간 1천만 원씩 지원
  • ▲ '㈜면사랑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 이미지.ⓒ한국메세나협회

    한국메세나협회가 '신진 유망 연주자상' 공모를 시작했다. 

    클래식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위한 이번 공모는 면·소스 전문 기업 ㈜면사랑이 함께 한다. 지난 2년간 선정된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김도현·전세윤,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최송하, 첼리스트 이유빈·정우찬 등 총 6명이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신진 유망 연주자상'은 최근 5년 이내(2020~2024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콩쿠르 주최 측에서 발표한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의 15세 이상부터 30세 이하(1995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연주자 중 성장 잠재력이 큰 3인을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1인당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후속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주요 활동 및 2025년 계획을 담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3월 24일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콩쿠르 결과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국경을 넘어 신예 음악가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임은 분명하다"며 "콩쿠르 이후가 더 중요한 만큼 해당 사업은 음악적 성취를 위해 정진하는 연주자들의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