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연애? 그럼, 우리도 일본처럼《핵 보유 직전》으로!주한미군 주둔비 더 내고, 다음 요구하자①《한미원자력협정》개선 ② 미해군함정 건조·정비 참여③ 핵추진 잠수함 건조·공동운영
  • ▲ 승리 축하행사에서 연설하는 부통형 당선인 J D 밴스.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들은 《트럼프 4년- 밴스 8년》가능성을 벌써 거론중.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이자 러스트 벨트인 오하이오주 하층 백인 출신 밴스는 《페이팔 네트워크》좌장 피터 틸이 키웠다. 밴스를 전면에 내세운 틸과 머스크의 《페이팔 사단》은 ① PC(정치적 올바름)주의 ② WOKE(좌파개념)주의 ③ DEI(다양·평등·포용)주의 ④ 해체(사회·문화·도덕·규범·가족)주의가 도를 넘는 데에 강한 반발감을 갖고 있다. 그들은 또 바이든 민주당 정부가 불법이민자 난민캠프를 오하이오 등 스윙주에 설치하는 것을 의심하고 있다. 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 스윙주를 민주당이 독차지하는 것을 미국민주주의의 최대 위협으로 보고있다. 밴스를 부통령후보로 추대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 UPI 연합뉴스

    ■ 트럼프 정부 핵심에《Tech 우파》침투

    《트럼프 2기》의 미국은 어떤 미국이 될 것인가? 

    트럼프는 그것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 표현했다.

    이것을 단순히

    《*보수 *신보수 *극우화》라 넘겨버리기에는 

    심상치 않은 무엇이 있다.  

    주목의 초점은 부통령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40세. 오하이오주 공화당 상원의원.

    그의 바로 뒤엔 피터 틸(Peter Thiel)이 있다. 

    《페이팔》《팔란티어》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 함께 

    《트럼프 2기》를 만든 장본인이다.

    밴스는 2년의 변호사 생활을 접고, 

    의 벤처투자회사 《미트릴 캐피털》에서 

    일했다.

    ■ 《페이팔 네트워크》의 정체는?

    머스크--밴스, 

    그리고 이들이 손잡은 트럼프 2세

    이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보수 정치 + AI 기술산업 + 막대한 부(富) 

    국방과학》을 한데 엮은《미래형 보수·우파》다. 

    이게 바로 그들이 말하는《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다.

    피터 틸은 말한다.

    “내가 어렸을 땐, 

    어떻게 하면 소련을 이길 수 있을까로 논쟁했다. 

    우리는 이겼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어떤 화장실을 쓸까를 놓고 

    죽자고 싸운다.”  

     

    “우리는 후버 댐을 지었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해냈다. 

    우주탐사를 했다.” 

    《이런 위대한 여정(旅程)》을 또 열자는 것이다.

    《과거형 보수주의》와 다른

    《미래를 선취(先取)하는 우파》인 셈이다.


    ■ 우리는《중국 목젖 바로 앞 칼 끝》

    그렇다면, 《그런 트럼프 2기》에 

    한국 자유·우파와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한미동맹은 어찌 되고 

    우리의 대미수출은 어찌 될 판인가? 

    트럼프 정부는 바이든 정부 때 이룩된 

    안보공약을 지킬 것인가, 깰 것인가?  

    트럼프는 수틀리면 주한미군을 철수·감축할 

    뜻을 내비쳤다. 

    주한미군 비용을 10배 더 물으라고 한다. 

    그는 말한다. 

    “김정은의 핵을 인정해주고 

    그를 껴안으면 된다. 

    그는 나를 좋아한다.” 

    턱도 없는 소리다.

    《중국 포위정책》은 어쩔 셈이고? 

    한국 없이 그게 될까? 

     

    미국의 사려 깊은 전략통들은 그래서

    트럼프에게 충고한다.  

     

    “안보·경제·기술·공급망 분야에서 

    한국과 손잡아야 한다. 

    한국 양해 없이 

    북한과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 

                   - 에반스 리비어(전 주한 미국 부대사)

     

    ■《트럼프 2기》대하는 우리의 자세

    《미·중 신냉전》을 

    트럼프 혼자선 감당할 수 없다. 

    협력자가 있어여 한다. 

    아시아에 한국만큼 좋은 협력자가 또 있나? 

    트럼프가 이걸 알아야 한다. 

    알게 만들어야 한다.  

    트럼프에겐 《실력》만이 통한다. 

    한국은 《실력》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트럼프 뺨치게 《장사꾼》이 돼야 한다. 

    통 크게 《베팅》해야 한다.  

     

    “이것 줄게, 저것 달라. 

    분담금 인상? 

    김정은과 연애? 

    그럼 우리도 중국과 흥정해야겠네? 

    우리도 《핵 보유 직전》까진 가야겠네?”  

     

    맞다. 이게 《트럼프 스타일》아니던가?


    《미국 우선주의》는 

    《감정》 아닌 《실익 위주》로 갈 것이다. 

    , 머스크, 밴스가 더 잘 알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가야 한다.
    ▲ 《페이팔》 공동 창업자 틸(왼쪽)과 머스크. 회사를 《이베이》에 팔고, 새 벤처 창업·투자로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언론들은 이들과 동료들을《페이팔 마피아/네트워크/사단》등으로 부른다. 《유튜브》《링크드인》창업자 등도 그들이다. 틸은 《페이스북》투자자이기도 하다. 현재 AI 기반 국방기술 회사 《팔란티어》를 경영중. 머스크는 《테슬라》《스패이스X》《스타링크》등 미래 핵심 기술기업을 세웠다. 틸과 머스크회사는 미래 전쟁의 핵심 최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페이팔 사단》은 맹목적 민주당 지지《MS》나 《구글》과는 정반대 정치성향인게 특징.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