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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이 5일 오전 경기 수원공군기지에서 열린 'F-4E 팬텀 퇴역식 미디어데이'에서 '방위성금헌납기'도색이 칠해진 팬텀을 선보이고 있다.
공군은 이번 퇴역식을 앞두고 49년 전 방위성금 헌납기의 모습을 재현한 정글무늬 도장과 회색 바탕에 팬텀의 캐릭터 '스푸크'와 '조선 장수 버전 스푸크'와 함께 '국민의 손길에서 국민의 마음으로 1969 - 2024' 문구가 적힌 항공기를 선보였다.
F-4 팬텀은 부족한 국방예산을 대신해 국민들이 모은 방위성금으로 1969년 F-4D를 처음 구매한 이후 55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왔다. 7일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리는 퇴역식을 마지막으로 조국수호 임무를 마칠 예정이다. (경기 수원=서성진 기자)

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