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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MB 항소심 선고, '징역 15년' 1심 때와 다르다… 왜
삼성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다스 실소유 문제와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돼 중형이 선고됐던 1심 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전 대통령 측이 1심과 달리 증인신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방어전을 펼친 데다, 항소
2020-02-17 김동우 기자 -
[디케의 세상읽기] "40년간 쌓아온 원전 기술 붕괴 막아야"
"즉흥적 탈원전 정책, '100년 먹거리' 원전산업 망가뜨려"
신고리 4호기는 지난 2019년 2월 운영허가를 받고 8월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 이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모두 26개의 원자력발전소(원전)를 가지게 되었다. 신고리 4호기는 3호기와 함께 UAE에 수출한 원전으로 일명 한국형 원자로 APR-1400(Advance
2020-02-17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
‘서부’ 이낙연 ‘동부’ 황교안… '종로' 놓고 정반대 선거전략
‘서울 종로에 4.15 총선 전국 판세가 달렸다.’ 총선을 두 달 여 앞둔 최근 여의도의 대체적 관측이다. 대선 전초전 격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빅매치’ 성사로, 종로 선거가 그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다는 방증이다. 양 진영에서는 본격
2020-02-14 박아름 기자 -
'기생충'에 기생하는 여권?… 총선 '봉준호 효과' 노리는 靑-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을 20일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기생충의 수상에 공헌한 것은 없는데도 지나친 '숟가락 얹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4.15 총선 전에 문화계 훈풍
2020-02-14 이상무 기자 -
[디케의 세상일기] 광야의 외침
'혁신화' '미래화' '인재화'로 다가올 100년 준비해야
현재 한국의 상황은 100년 전 구한말 조선이 처한 현실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의 세련된 힘의 논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현 정부의 외교혼란과 경제추락, 그리고 사회갈등이 꼭 구한말 무능하고 부정부패한 조선의 마지막 모습을 연상케
2020-02-12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칼럼 -
"전염병보다 경기 침체가 무섭다"… 文 정부의 총선 고민
문재인 정부의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대응이‘경기 위축 방어’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과도한 국민 불안감이 그나마 살아나던 소비 심리를 다시 무너뜨릴 수 있으며, 이 경우 경제적 타격이 매우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
2020-02-12 이상무 기자 -
우한폐렴 괴담속출 민심동요… 좌불안석 시진핑, 北京시찰 나섰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우한폐렴과 관련이 있는 현장을 찾았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이 현장에 나와 사람들을 격려했지만 민심의 동요가 가라앉기는커녕 더 흔들리는 분위기다. 해외 언론과 유튜브 등의 의혹 제기가 주요 원인이다.
2020-02-11 전경웅 기자 -
재판부 변경, 심리에 영향 없을까… 법조 인사에 우려되는 것들
지난 6일의 '2020년 법관 정기인사' 발표 이후 주요 재판의 향방에 관심이 높아졌다. '자녀입시·사모펀드 비리' 등 의혹을 받는 조국(55)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58·구속) 씨, '조 전 장관 아들 인턴증명서 위조 혐의'의 최강욱(53)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2020-02-07 김현지 기자 -
홍콩 시위엔 '침묵', 우한폐렴엔 "의리"… 민주당의 두 얼굴
우한폐렴이 점차 확산되며 24번째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중국·북한 챙기기가 점입가경이다. 홍콩 민주화 시위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던 민주당 인사들이 우한폐렴 사태가 터지자 중국과 북한 지원을 거론하며 '의리'와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이인영 원내대표가
2020-02-07 오승영 기자 -
'靑 선거개입 의혹' 떠들썩한데… 文 "반부패, 강력 실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2년까지 국제부패지수평가에서 세계 2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라며 "반부패 노력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청와대가 바로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으로 부패의 온상이 됐다는 비판에 휩싸인 상태다.문 대통령은
2020-02-05 이상무 기자 -
이웃도 역병(疫病)까지 교류하지는 않는다
李 竹 / 時事論評家 “2020년까지 전면적인 ‘소강[小康:모든 국민이 풍족한 삶을 누리는]사회’를 달성하는 결정적인 승리를 이루고,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2050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달성하겠다...” 지난 2017년 10월의
2020-02-04 이죽 칼럼 -
삼성 이재용 재판과 '회복적 사법제도'
"준법감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유리한 정상(情狀·책임 경중에 영향을 미치는 사정)이다"40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은 이중근 부영 회장 재판에서 나온 재판부 발언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지난 1월 22일 오후 2시 5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2020-02-04 김현지 기자 -
의사협회도 '폐쇄적 행정= 문제'로 지적
[취재수첩] "확진자 못 알려줘" 불안감 조장… 공포심 부추기는 질본
금요일이던 1월31일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충남 태안군은 오후 2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자가 총 11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7명에서 4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 중 2명은 6번 확진자(56·남)의 가족이라고 했다.보건당국은 이들과 관련한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해주지
2020-02-03 노경민 기자 -
'40개월째 공석' 靑 특별감찰관… 멈춰선 대통령 측근 감찰 기능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공석이 3년 넘게 이어져 논란이 거세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4촌 이내 친·인척,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비위를 감찰하는 기구다. 2014년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를 막겠다는
2020-02-03 이상무 기자 -
사실이 외면받는 나라... 거짓이 추앙받는 나라
[팩트체크] 예술을 가장한 정치선동…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불순한 왜곡
Ⅰ. 김재규의 ‘의인 또는 영웅화’는 반역사적 행위다김재규(金載圭, 1926-1980)는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으로서 국가원수인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을 자신의 권총으로 시해(弑害)한 대역무도(大逆無道)의 국사범(國事犯)이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안보와 국
2020-01-29 남정옥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