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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를 보며 가장 절망한 것은, 변하지 않은 대한민국 현실이었다
[이상흔 칼럼]'농부의 아들'이 밤낮없이 구를 때… '신의 아들'은 23일 연속 휴가를 누렸다
나는 1992년 3월 입대해 1994년 7월까지 27개월 동안 군복무를 했다.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내가 입대한 시점으로부터 한 세대에 가까운 27년이 흘렀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서씨)의 군 휴가 특혜논란을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나의 군 시절이 자연스럽게 겹쳐
2020-09-14 이상흔 칼럼니스트 -
‘국민’과 싸우는 ‘다섯 남매’가 알아야 할 것
李 竹 / 時事論評家 1970년대 왜국(倭國)에서 크게 성공한 공상과학 만화영화가 있었다. 이 나라에서도 TV로 방영(放映)되어 무척 인기를 끌었다. 이 만화영화의 특징은 무기(武器)와 복장, 역할과 성격이 제각기 다른 5명의 대원이 팀을 이루어 인류와 지구
2020-09-13 이죽 칼럼 -
'빼째라' 정신으로 정치사 신기원 만드는 文정권
[강규형 칼럼] 썩은 방송·대깨문이 염치없는 정권을 만든다
어느 정권이건 황당한 자화자찬을 하고 거기에 대해 엉뚱한 변명을 했었다. 그런데 현 정권은 도가 지나쳐서 뻔뻔함이 극단적인 수준까지 갔다. 예전에는 기본적인 양심과 체면, 그리고 무엇보다 염치가 있어서 그런 짓을 할 때는 부끄러워하는 기색이라도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2020-09-13 강규형 칼럼 -
황제가 2천만 백성을 '친일파' 만든 날
110년전 경술국치? 망국은 그 5년전 을사조약때 끝났다한국의 8월은 광복(건국)의 달이자 망국의 달이다. 올해 8월15일은 자유혁명가 이승만이 스탈린과 싸워 이기고 5천년 민족사상 최초의 자유민주 공화국을 세운 72주년, 8월29일은 조선왕국(후에 대한제국)
2020-09-11 인보길 기자 -
[청년칼럼] 평등을 자유보다 우선시하면 어떻게 될까?
한반도 내 최초의 서양의학 학교, 제중원 의학교의 1회 졸업생 박서양은 이렇게 절규했다.“누가 좀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만큼만 맞고, 꼭 언제까지만 당하고 나면 그 어떤 괴롭힘이나 방해도 더 이상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약속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무얼 어떻게
2020-09-10 황선우 칼럼 -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다
[박소영 칼럼] 나는 전광훈 목사 때문에 '광화문'에 나간 것이 아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13일까지 한 주 더 연장됐다. 자영업자들의 근심은 더 늘어나고, 사회 곳곳이 마비된 상태다. 특정 매체의 아나운서들은 연일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이 '광화문집회발(發)'이라는 멘트로 뉴스를 시작한다.지난달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2020-09-07 박소영 칼럼 -
요즘 ‘핑계’로 재미 좀 보신다는데...
李 竹 / 時事論評家 억지가 담긴 비유라고 비난해도 할 말은 없다. 핑계는 대지 않으려고 한다. 어느 날 여객기가 추락했다. 조종사의 과실(過失)이 확실하다고들 수군거렸다. 항공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여객기는 추락한 것이
2020-09-07 이죽 칼럼 -
北 미사일에도 침묵하더니, 교회를 향해선 말했다... 강력하게 대처하라
[김학성 칼럼] 희생양 정치
국가는 종종 구성원 중 일부를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의 잘못을 덧씌우고 위기를 극복하려고 한다. 희생양은 실은 죄가 없으나 있는 것으로 간주 된다. 위기극복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이러한 ‘희생양 매커니즘’은 정의에 반한다. 위기 상황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
2020-09-04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헌법학회 고문 칼럼 -
대통령이 '이간질'하는 나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겠다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무엇인지 제대로 체감하고 있다.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집단 휴진에 나선 이후 정부가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행정명령을
2020-09-03 박찬제 기자 -
‘우한폐렴’[武漢肺炎]과 함께 20년을 지내라고?
李 竹 / 時事論評家 “코로나 유행이 억제되지 않고 하루 300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확진되고 있다... 현재 유행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음 주에는 하루에 800∼2000명까지 확진자가 늘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 지난 8월 마지막 주말의
2020-09-03 이죽 칼럼 -
"정부가 바이러스와 싸우지는 않고, 의사들과 싸우고 있다"
"사회주의적 의료정책, 즉각 철회하라"… 예비역장성단 성토
전직 국방부장관 등 예비역 장성들이 '의대 정원 확대'나 '공공의대 설립'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 개정안'이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는 논리에 근거한다며 즉각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하 대수장)은 2일 '사회주의 체제를 지향하는
2020-09-02 조광형 기자 -
우리가 왜 '종교·집회·표현' 자유 제한의 공포에 떨어야 하나?
지난 8월 16일 8.15광화문집회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 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는 발언 이후 국내 언론은 연일 사랑제일교회와 8.15집회를 ‘코로나19’ 재확산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
2020-09-02 이철영 굿소사이어티 이사 -
후배에게 보내는 충심의 편지
[박휘락 칼럼] 육사 선배로서, 국방장관 내정자에게 바란다
서욱 대장, 국방장관으로의 내정을 축하드리오. 모든 군인들이 선망하는 자리가 아니겠소? 과거에 비해서 국민들이 보는 지위의 크기가 다소 줄어들었을지 모르나, 군인들에게는 모든 군 생활을 영광으로 마무리 짓는 자리잖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선망했겠소. 행운에
2020-09-01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칼럼 -
"공산주의 세상 오면 고영주 검사가 심판받을 것"… 주사파 예언 적중
[이상흔 칼럼] 이념 때문에 분단되고, 전쟁 겪은 나라에서 '이념검증' 차단… '고영주 유죄' 동의 못한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사진·71·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변호사에 대해 2심 재판부가 결국 유죄를 선고했다. 8월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 최한돈 부장판사는 고 변호사의 항소심에서 1심의 무
2020-08-28 이상흔 칼럼니스트 -
책임 공방 이전에 우선 ‘코로나19’를 잡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온 나라가 공포의 분위기다. 방역은 아무리 철저히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위험지역에 노출되었던 국민은 본인을 위해서라도 당연히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코로나 검사 문제를 두고 세상이 왜 이렇게 시끄럽고 대통
2020-08-26 이철영 (재)굿소사이어티 이사, 전 경희대 객원교수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