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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죽 칼럼] 감옥가기 싫어 '검수완박' 무리수… '문주주의' 단죄 명분만 커졌다
"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급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모두 여러분이 한 몸처럼 헌신해 준 덕분이다'고 했다..."며칠 후부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북악(北岳) 산장'의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돌렸다고 한다. 아무개
2022-04-22 이죽 칼럼니스트 -
[강규형 칼럼] 우크라이나 문명적 복잡성, 전쟁, 그리고 국제정치의 냉혹함
우크라이나 전쟁은 워낙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힘들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는 러시아계가 많이 살고, 반면 서부는 폴란드계가 많다.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도 원래 러시아계가 많이 살던 곳이고, 재밌게도 몽골계인 크림 타타르(Crimean Tatar
2022-04-22 강규형 명지대 교수 -
[박한명 칼럼] 민주당 '검수완박' 떠올리게 하는 MBC노사의 방송강령·준칙 개정
MBC가 최근 노사 합의로 방송강령·준칙을 전면 개정했다고 한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의하면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 준칙'에서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 실무를 담당하는 기자 및 PD'는 특정한 개인, 단체 및 기관의 관점에 기대지 않고 사회적 정의와 직업적 신념에
2022-04-21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박한명 칼럼]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민주당의 방송법 개정안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서둘러 당론으로 채택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정안(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누군가 필자에게 평가해달라고 요청한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한마디로 말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악법입니다.” 왜 그런가. 언론노조 등이 기자회견까지 열어 신속한 처리를 주문한 이
2022-04-18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류근일 칼럼] 4·19를 맞아…"국민이 대한민국 주인 노릇 하자"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온통 일당독재로 넘어가고 야당이 야당 노릇을 못 할 땐, 권력 독주를 막을 방도는 꼭 하나밖엔 없게 된다. 국민 저항권이 그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지난 현대사에서 그 전례를 찾아보자.필자가 고3~학부 1년생일 때 자유당 정권은 엽기적인 독
2022-04-17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김학성 칼럼] 검수완박은 헌법 질서에 대한 테러, 즉시 중단하라
건국헌법은 영장청구를 수사기관이 청구할 수 있게 했고, 1961년 헌법은 검찰관이, 1972년 헌법은 검사에게 각종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게 했다. 현행 헌법도 같은 입장이다. 헌법이 검사에게 ‘체포, 구속, 압수수색’의 각종 영장을 청구하게 한 것은 검사를 수사의 주체
2022-04-15 김학성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한국헌법학회 고문 -
[박한명 칼럼] 새 정부 미디어혁신의 본질 '언론노조 바로보기'
4월 12일 있었던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KBS노동조합이 주관한 '공영방송의 총체적 난국과 혁신 방향' 토론회를 보도한 여러 언론 가운데 미디어오늘이 단 제목이 필자의 눈길을 끌었다. <국힘 '공영방송 총체적난국' 토론회 "어떻게든 언론노조 퇴출">이 그것
2022-04-14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대통령에 바란다' 류근일 칼럼⑥] 박근혜-윤석열의 만남‥ 자유·민주·공화 인(人)들이 반기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어떤 대통령이 될 것이고, 돼야 할 것인가?1950~60년대 미국 정치는 이걸 트루먼 독트린(doctrine, 주의, 원칙), 아이젠하워 독트린, 케네디 독트린, 존슨 독트린...하는 식으로 불렀다. 뭔가를 계승하면서도 그때그때 대통령
2022-04-13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이철영 칼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국격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기싸움이 뜨겁다. 청와대발 각종 의혹과 궤변으로 나라의 국격(國格)이 계속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절대다수의 의석수(172석)를 가진 민주당이 당헌·당규 개정을 통
2022-04-12 이철영 칼럼니스트 -
새 대통령에 바란다… "건전한 법조생태계 확립을 기대한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법서비스'를 사법공약의 캐치프라이즈로 내세웠다. 그 골자는, 국민들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보다 폭 넓은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제공받을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해된다.윤 당선인 선거캠프의 정승윤 공정법
2022-04-12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
[류근일 칼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 축하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명의 새 국무위원 후보를 지명했는데, 원 장관께는 꼭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펜을 듭니다. 원 장관과는 세대로 봐(선배 연 하려는 게 아닙니다) 구체적인 인연이랄 게 없지만, 그래도 언론 종사자로서 먼발치에서나마 지켜보곤 했습니다.&nbs
2022-04-11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
[박한명 칼럼] 국민 눈에 '세금먹는 하마'가 된 TBS 김어준 딜레마
교통방송 TBS의 간판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작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도 현재까지 뉴스공장을 계속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층이 빠져 있는 딜레마가 꽤 심각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 일부 언론을 통해 소개된 “당이 주도한 ‘생태탕,
2022-04-11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류근일 칼럼] '이준석 스캔들'과 언론의 몰각성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던 문제, 그러면서도 절대 가볍지 않은 문제가 뒤늦게야 슬슬 알려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어떻게 이런 문제가 그토록 간과되고 있었나 하는 의아함이 든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논란', 그 증거 공개를 7억 원으로 무마하
2022-04-08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칼럼 -
[박한명 칼럼] 김태일 전 KBS 이사는 중도도 피해자도 아닌 방송장악 부역자일 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에 임명된 당일 사퇴한 김태일 전 KBS 이사(장안대 총장)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승자 독식을 넘는 국민통합에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사퇴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민통합이라는 걸 반대자, 비판자를 전향시키고 투항시키는
2022-04-07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
[인보길 칼럼] 윤석열정부 출범 전야--숨가쁜 '조각당' 드라마
●밀실의 정부 만들기---이화장 '조각당' 이야기윤석열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느라 연일 하마평이 보도에 오르내린다.한덕수 총리후보를 지명해놓고 각부처 장관을 고르는 작업이 한창인 모양이다. 더구나 새 정부는 좌파세력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들의 ‘
2022-04-06 인보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