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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李 회동 특사·물밑 라인 없었다 … 尹이 직접 전화"

한국일보 '함성득·임혁백 특사' 보도 정면 부인
"대통령이 결정해 직접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 했다"

입력 2024.05.07 16:41 | 수정 2024.05.07 16:42

▲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4.29. ⓒ뉴시스


대통령실은 지난달 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특사라든지 물밑 라인 그런 건 없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한국일보는 윤-이 회동 과정에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가 비공식 특사로 활동하며 물밑 협상을 도왔다고 보도했는데, 대통령실이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 매체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국무총리 인사 추천, 이 대표와 핫라인 구축, 여야정 협의체 등 3가지를 제안했다고도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주 오래 전부터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언론 칼럼도 있었고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제안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회담 성사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결정해 직접 이 대표에 전화를 했다"며 "이전까지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영수회담이) 성사된 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윤-이 회동 물밑 협상에 대해 "공식 라인을 거쳐서 쭉 했다"며 "거창하게 특사라든지 물밑 라인, 그런 건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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