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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강서경찰서장 직위해제

경찰청, 오는 29일 마경석 서울 강서서장 직위해제 조치

입력 2024.04.26 12:45 | 수정

▲ ⓒ뉴데일리DB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기소된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마 서장이 오는 29일자로 직위해제된다. 마 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 관련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앞서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1일 경찰관 1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당시 충북경찰청 112상황실 등이 사고 발생 1시간여 전 신고를 두 차례 받고도 비긴급 신고로 분류하고 관계기관에 공동대응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당시 충북청 공공안전부장이던 마 서장은 재난상황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로 재난상황실 운영계획서와 진상보고서 국회 답변자료, 재난상황실 근무일지 등을 작성‧비치하는 등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는 폭우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이 숨지고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17대가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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