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3일 "과연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것인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에서 "대표가 연임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한 군데서도 들리지 않는다"며 "그게 진짜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총선을 계기로 이재명 대표의 나홀로 지도 체계가 견고해졌구나 싶다"면서 "그렇지만 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없을까 하고 보니 안 보인다, 이런 것이 더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최 전 수석은 "이 대표의 연임은 이 대표가 그런 생각이 없더라도 사당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도 민주당이 과연 이 대표의 연임 체계를 통해 더 단단해지냐 혹은 그 반대의 역효과가 내느냐를 봤을 때 후자에 대한 우려가 실질적으로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광고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