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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사무총장에 '친명' 김윤덕 등 당직 인선 … '이재명 체제' 공고화

정책위의장 진성준·수석사무부총장 강득구
전략기획위원장 민형배·수석대변인 박성준
민주연구원장에 '이재명 경제책사' 이한주 등

입력 2024.04.21 17:56 | 수정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친명'(친이재명)계 김윤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낸 김 사무총장은 19대 총선에서 전주 완산갑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21~22대 총선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전북을 국회의원 가운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가장 처음 공식으로 표명했다. 이후 이재명 경선 후보 열린캠프 조직본부장,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공동수석부본부장,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무총장 외에도 주요 당직에 친명계 인사가 대거 임명돼 향후 '이재명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석사무부총장에 3선의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에 황명선 당선인,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 '영입인재 1호' 박지혜 당선인, 민주연구원장에 '이재명 경제 책사'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민병덕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이 임명됐다.

아울러 수석대변인은 박성준 의원, 대변인은 한민수·황정아 당선인, 교육연수원장은 김정호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은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은 박균택·이용우 당선인,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김우영 당선인이 맡는다.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과 한웅현 홍보위원장,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유임됐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당직 인선에 대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의를 표명해 이에 따른 당직 재정비 차원에서 (인선이) 이뤄졌다"며 "4·10 총선의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동력을 형성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의 남은 임기(오는 8월) 동안 한시도, 한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과제를 제1당으로서 힘 있게 추진해 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며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골고루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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