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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수일 내 이란 신규 제재 … G7·동맹 뒤따를 것"

"이란 미사일·드론 프로그램, IRGC·이란국방부 겨냥"

입력 2024.04.17 14:46 | 수정 2024.04.17 14:52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AP/뉴시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조만간 신규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다.

16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동맹과 파트너들, 의회 양당 지도자들과 포괄적인 대응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여기에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프로그램,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국방부를 겨냥한다”며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들이 곧 자체 제재로 뒤따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역량의 효과를 약화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와 중부사령부를 통해 중동 전역에서 방공 및 미사일 방어와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합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 정부가 악의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들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기 위해 세계 전역의 동맹 및 파트너 국가, 의회와 조율해 계속 행동에 나서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란은 지난 13~14일 이스라엘 본토에 수백 기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습했다. 이는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IRGC 고위급 지휘관 등을 사망한 데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이에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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