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를 송료 하기 전 미리보기 화면입니다... ※

기사 공유하기

로고

마지막 공연 취소표 둘러싼 권리투쟁…연극 '더 라스트 리턴'

2024년 두산인문극장 첫 번째…4월 30일~5월 18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입력 2024.04.08 06:36 | 수정 2024.04.08 06:39

▲ 연극 '더 라스트 리턴' 홍보 사진.ⓒ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첫 번째 공연으로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을 오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Spcae111 무대에 올린다.

'더 라스트 리턴'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가 2019년 새해 베를린에서 매진된 '리처드 3세'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2022년에 골웨이 국제 아트 페스티벌에서 초연하고, 그해 스코츠맨 프린지 어워드를 수상했다.

작품은 연일 매진인 오펜하이머의 연극 '힌덴부르크로 돌아가다'의 마지막 공연 취소표를 기다리는 인물들의 갈등을 그린다. 대학교수, 회사원, 군인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저마다 절박한 사연으로 대기줄에 앉아 취소표를 기다린다. 극 중 인물 간 다툼을 통해 권리와 권리투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국내 초연은 2020년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로 같은 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한 '공연 베스트 7'의 연극 '마른대지'의 윤혜숙 연출가가 맡는다.

배우 우범진·이송아·정승길·최희진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취소표를 기다리는 대기자로 출연한다. 한국 공연에는 중창단 역할이 추가돼 유럽가를 공연 중에 합창하며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유주·정대진·조두리가 함께한다.

티켓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객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회차 한글자막해설을 진행하며, 관람 전 극장 로비에서 접근성 매니저가 공연 예매와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 연극 '더 라스트 리턴' 포스터.ⓒ두산아트센터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