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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남친'은 사기·협박·성폭력 전과자

남친 만난 후 지인들에게 금전 요구
아름 "죄 없는 남친까지 피해‥ 다 고소할 것"

입력 2024.04.01 14:30 | 수정

▲ 병원에 누워있는 티아라 출신 아름. ⓒ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이아름)의 재혼 예정 남성이 과거 사기·협박·성폭력 범죄 등을 저지른 '전과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후부터 아름이 갖가지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횟수가 늘어나 금전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보도의 골자.

1일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현재 아름과 교제 중인 A씨가 전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해 총 3명을 상대로 사기·협박죄 등을 저지른 혐의가 인정돼 2021년 5월 13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출소 후 작가 행세를 한 A씨는 지난해 10월경 아름과 DM을 주고받으면서 친분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름은 지인들에게 "전남편과 소송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200~300만 원 정도 필요하다" "내가 너무 아프다. 병원에 가야 된다" "이혼 변호사를 써야 한다" "둘째 아이가 응급실에 왔는데 비용이 모자란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도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 입원비' 등이 없다고 호소했는데, 다급한 요청을 받은 지인이 개인예금·카드대출·현금서비스·사채 등을 끌어다 돈을 만들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과 A씨는 아름이 입원한 후에도 지인들에게 '병원 인증샷'을 뿌리며 수술비 등을 명목으로 수차례 돈을 빌렸다고.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소 10명에게 총 4395만을 빌렸는데, 그중 200만 원 정도를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름은 이 같은 금전 사기(편취) 의혹에 대해 "해킹을 당한 것"이라며 '악플' 등으로 오히려 자신과 남자친구가 피해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병원 인증샷'과 함께 장문의 심경글을 올린 아름은 "제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것처럼 물어대는 당신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1일에도 추가 입장문을 낸 아름은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마. 벌 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니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 줄 테니까"라며 네티즌과 유튜버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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