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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준혁 "박정희, 위안부 상대 성관계" "수원화성은 여성 젖가슴" 막말 논란

"박정희, 선생 시절 학생과도 관계 있었다"
사도세자 무덤 설명하며 "여인의 젖가슴"

입력 2024.03.29 14:03 | 수정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를 상대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의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편에 나와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그 정신대, 종군위안부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했다. 

진행자 김용민 씨가 "진짜냐?"고 하자 김 후보는 "가능성이 있다. 그 부분 관련해선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김 씨가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는 예전에 문경초등학교 선생할 때도 학생하고…"라고 말하자 김 후보는 "그런 관계에 대해서 돌아가신 곽태영 선생님이 증언을 했다. 그래서 저희도 '이야, 그랬구나' 저희는 당시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어린 학생이라고 생각했더니 그 시절에는 초등학생이 과거 너무 오래된 이야기니까 신문자 배우러 그래서 나이 먹은 학생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기에 그들과의 관계도 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과거 수원 화성에 있는 사도세자의 무덤에 대한 풍수지리학적 의미를 설명하면서 여성의 신체 부위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9월에는 김 씨가 진행하는 또 다른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에 나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데 그 자리가 천하 명당자리라고 하는데 그때 모든 풍수지관들이 이렇게 말한다. 이 자리는 바로 여인의 젖가슴의 자리고 그래서 이 자리는 유두"라며 "여기서 젖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젖을 주는 자리다, 그래서 천하의 명당자리"라고 말했다.

그러자 방송을 진행하던 김 씨는 김 후보를 향해 "김준혁 교수의 아호가 오늘부터 유두로 결정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씨는 과거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시켜 라이스(전 미 국무장관)를 강간하고 죽이자" 등의 발언으로 숱한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이다.

앞서 역사학자이자 한신대 교수 출신인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에 속한 박광온 의원을 이기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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