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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초연, 오마이걸 효정 뮤지컬 데뷔

5월 1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서 개막…펜타곤 진호·윤태호·서연정 등 출연

입력 2024.03.19 08:49 | 수정 2024.03.19 08:55

▲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캐스트(상단 좌측부터 윤태호·진호·서연정·효정·송문선·김건혜).ⓒ서울예술단


서울예술단이 2024년 신작 '천 개의 파랑'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태형 연출, 박천휘 작곡가, 김한솔 작가 등이 참여해 서울예술단만의 무대 언어로 재탄생시켰다.

작품은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를 그린다. 일상적인 느낌의 근 미래 배경에 로봇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SF작품의 결을 표방하지 않는다.

인간적인 상식들이 무너지고 상처받은 상태에서 오류로 만들어진 로봇 콜리가 던지는 질문과 행동, 위로를 통해 분절된 가족(연재·은혜·보경)이 서로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인간적으로 담았다.

 

말을 타는 기수 휴머노이드로 제작됐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 역은 아이돌그룹 펜타곤의 메인보컬 진호와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맡는다. 로봇 연구원이란 꿈을 접고 방황하는 17살 소녀 '연재' 역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이 첫 뮤지컬에 도전하며, 서울예술단 단원 서연정이 함께한다.

척수성소아마비로 휠체어를 타지만 경주마 투데이를 돌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연재의 언니 '은혜' 역에 송문선, 화재사고로 소방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연재·은혜의 엄마 '보경' 역에는 김건혜가 캐스팅됐다.

'천 개의 파랑'은 5월 12~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25일 오후 2~11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먼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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