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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뉜다 ··· [탄핵정변] 때 [자신들 한짓] 들통날까 두렵나

국힘·메이저언론 [기회주의 중간파]는 들어라

① [광장]을 [극우]로 함부로 낙인 찍지 말라
② [자유저항운동]을 왜 [좌파 범죄집단]과 동급 취급?
③ 무엇이 옳고 그른지 [가치판단] 능력 퇴화했나

류근일 뉴데일리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4.03.15 10:03 | 수정 2024.03.15 15:48

[류근일 칼럼 : 한국 [비(非) 좌파]의 두갈래 흐름]


■ 적절한 [보수·자유의 길]은?

국민의힘이 도태우 변호사의 후보자격을 끝내 박탈했다.
이 희비극을 바라보며 [적절한 보수의 길, 자유의 길은 무엇인가]를 새삼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한국 [비(非) 좌파]
크게 두 범주(範疇)로 갈라져 있다.

이 나뉨은,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그리고
☆ 문재인 정권이 [보수] [적폐] 로 규정해 그 [소멸] 을 호언(豪言)했을 때부터 있어 온 현상이다.

■ [중도]라는 이름의 위선

첫째 범주(範疇)는,
★ 자칭 중도 보수 ★ 자칭 중도실용
★ 자칭 개혁보수 ★ 자칭 새 보수
운운하는 유형(類型)이다.

이런 유형은,
광우병 난동 때는 앞발 뒷발 다 들었다.
박근혜 탄핵 때는 좌익 대세에 따르는 것을 넘어서, 아예 가짜정보 에 기초한 마녀사냥 에 앞장섰다.

이들은 좌·우를 막론한 그때그때의 [힘센 것] 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는 것을 항상 기피(忌避)한다.
권위주의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극좌 운동권에 대해서도
★ 적당히 밀려주고★  숙여주고
★ 가산점을 준다
.

[애꿎고 성난 우파]를 [극좌 + 파렴치 범죄] 피고인들과 나란히 세워놓고 
“너희 양쪽, 똑같이 나빠" 라며 [양비론] 을 펴기도 한다.

그들은 이런 [사는 법]
[중도·중립]이라 분식(扮飾)한다.

참된 [중도] [중용(中庸)]은 그러나,
그런 [산술적 중간]이 아니다.
최적(最適) 또는 정도(正道)다.



■ [광장]은 촛불난동·탄핵정변 [꾼들] 전용인가

그렇다면 이들과는 다른,
[또 하나의 비(非) 좌파]는 어떤 범주인가?
어떤 범주라야 할 것인가?

[극좌 운동권의 전체주의 독재]
정면으로 맞서 혈투하는
[자유 레지스탕스(저항) 운동]
이 그것이다.

오늘의 한국 [비(非) 좌파] 지평(地平)에도
그런 전투적 자유 레지스탕스 에너지가
광장에서, 대치선에서, 바리케이드에서
[시민 참여 + 정치 운동 + 사상투쟁] 역량으로 숙성(熟成)되고 있다.

특정인의 특정 단체를 지목해 말하는 게 아니다.
[광장]에 나온 자유로운
개인/시민/주민/생업인/성찰적 지식인들
[참여·공감·연대의 네트워킹]을 지칭하는 것이다.

■ 뭔가 [구린게] 있나 보다

국민의힘 안팎의 [기회주의 중간파] 는,
이 전투적 [자유 투쟁]을 싸잡아 [극우] 라 낙인질 한다.
[꼰대] 라고도 욕한다.

왜?
전투적 자유 레지스탕스가
자유·보수 쪽 힘 있는 행위자로 커지면,
탄핵 때 자신들의 [어떤 행보]
역사의 도마 위에 올려질까 불안해서?

■ 옳은 [보수·자유의 길]은?

어쨌든 본격적인 내전이다.

국민의힘 [안팎 기회주의자들]
저쪽에서 들려오는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요구 그대로, 도태우 전사(戰士)를 형틀에 달았다.
3일 후 그는 대구 남·중구에 [새 옷 입은 후보]로서 살아있을 것이다.

“무엇이 바른 보수의 길인지, 어떤 게 옳은 자유의 길인지?”를,
그는 이번 체험에서 얻은 [환멸 속 지혜]로 소리높이 외칠 것이다.

자유 레지스탕스는
국민의힘의 허혈증(虛血症) 을 극복할
당찬 [독립 변수]로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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