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내주 방일… 조야 인사 만나 '북핵 공동 대처 방안' 논의할 듯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연내에 국민 앞에 직접 나서서 북핵 관련 로드맵을 직접 밝힐 것을 촉구했다.

    홍준표 대표는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 정부는 아직 국민들에게 북핵 제거 로드맵이나 북핵 대처 로드맵에 대해서는 전혀 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일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미 미국은 예방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 받는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연말이 가기 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북핵을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로드맵을 꼭 밝혀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주에 일본을 방문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일본 지도자들과 함께 북핵 문제를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해 일본 조야 인사들과 북핵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