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 교수가 2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북한군 병사 상태 브리핑에 앞서 중증외상센터 현실을 말하고 있다.

    이 교수는 북한군 귀순 병사 몸에서 기생충이 등이 발견됐다는 브리핑을 인격테러라고 말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쪽은 저를 두고 빨갱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친미주의자라고 비난했다"며 요즘에는 저보고 적폐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주목받는 일을 하다보면 불협화음이 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하던 중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이후 두 차례 수술을 통해 총상 부위 4곳 등에 대한 치료를 받았다. 현재 의식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밝히고 "TV시청을하게 해달라" 등 의사표현하는 수준까지 상태가 호전됐다. (경기 수원=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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