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조선중앙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답전 공개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노동당위원장의 축전에 답전을 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김정은 동지꼐 1일 답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얼마 전 중국 공산당 제 19차 대회가 진행되고 내가 다시금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거됐다"면서 "축전을 보내준 것에 대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위원장 동지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하에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두 나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조선 인민이 김정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시 주석이 처음 총서기에 오른 당시 첫 축전을 보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형제적 중국 인민' '조·중 친선'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두 나라의 동맹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축전에서는 해당 문구는 빠졌고, 축전의 길이도 5년 전 5문장 810자보다 줄어든 총 4문장 650자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