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주 연출가와 권하윤 미술작가가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했다.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2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박용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8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공연부문과 미술부문으로 나눠 각 1명씩 시상한다. 올해 공연부문에서는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의 대표 이연주, 미술부문에서는 권하윤 작가가 상을 받았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1억원 상당의 신작 제작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미술 부문은 상금 1000만원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항공권 및 생활비 포함), 두산갤러리 서울 및 뉴욕 전시 등 1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우리 문화예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만나 기쁘고, 올해는 두산아트센터 10주년이라 더욱 뜻 깊다"며 "수상자들이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으며 각자의 예술세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10년 처음 제정됐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만 40세 이하의 예술가들을 선정하고 있다.

    [사진=두산연강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