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신적폐 논란으로 시간 허비해선 안돼" 한 목소리
  • ▲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 뉴데일리
    ▲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 뉴데일리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9일 한글날을 맞아 "정치권 전체가 적폐 청산 논란에 매몰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소통과 헌신으로 대변되는 '세종대왕 정신'을 이어 받들 것을 정치권에 주문했다.

    바른정당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신 것은 백성들 간의 소통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임금과 백성들 간 소통의 고속도로를 뚫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권 전체가 막말과 적폐 청산 정쟁에만 매몰돼 있는 오늘날, 세종대왕께서 보여주신 소통과 헌신의 ‘한글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글의 우수성, 과학성, 독창성이 더 자랑스러워지는 오늘"이라면서도 "어려운 민생에 불안한 안보까지 국민은 힘들고 아프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와 정치권은 적폐, 신적폐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은 고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